포켓몬 현장 고패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이었던 현장 고패 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쉽게도 현장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잡은 이로치 포켓몬만 간단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잡은 이로치는 총 28마리로, 다른 분들은 40마리씩도 잡았다고 하니 제가 운이 별로였나 봅니다. 그래도 가장 원했던 메타그로스, 견고라스, 아마루스와 코스튬 이로치도 두 마리 얻었으니 만족해야겠죠? 안농 이로치도 처음 잡아보았는데, 이 알파벳이 가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오기지게 이로치도 잡았습니다. 포켓몬을 처음 시작한 시기가 7세대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키운 포켓몬도 모단단게였던지라 애정이 많은 포켓몬입니다.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 순위는 각각 800위, 621위로, 실전용으로는 가치가 전혀 없지만, 세계 최초로 모단단게 이로치를 잡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오기지게는 사탕 50개로 진화하며 아이스 루어 모듈 근처에서만 진화 가능합니다. 얼음의 돌로 진화하는 본가의 설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고페의 핵심이자 제가 3년 만에 복귀한 이유인 네크로즈마도 잡았습니다. 네크로즈마의 이로치가 처음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제 운으로 이로치를 잡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100만 모래를 희생하고 센다이 고페에 다녀온 분과 교환했습니다. 비록 개체값은 아쉽지만 반짝이로 떴으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네크로즈마를 합체하려면 솔가레오, 루나아라와 함께 썬에너지 1000개 또는 문에너지 1000개가 필요합니다. 현장 고페에서 리서치를 통해서만 썬 또는 문에너지 1000개를 얻을 수 있었는데, 저는 망설임 없이 새벽의 날개(문에너지)를 골랐습니다. 글로벌 때는 일요일에 합체폼 상태로 레이드가 나오며 에너지는 레이드를 통해서만 얻는다고 합니다. 한번 합체하면 영구 지속인 만큼 레이드 10판은 뛰어야 한 마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황혼의 갈기와 새벽의 날개 두 포켓몬 모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저는 새벽의 날개를 선택했습니다. 고스트 타입이 일관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섀도레이가 워낙 강력한 기술이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겁니다. 현재 새벽의 날개 네크로즈마는 앞도적인 고스트 타입 1위 딜러로, 메가 팬텀보다 강력한 딜량을 자랑합니다. 배틀리그에서도 마스터리그 7위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술통일도 안 되는 루나아라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1티어 포켓몬이죠. 본가에서는 루나아라의 하위호환 취급을 받았는데, 참으로 기분이 묘합니다.

참고로 합체한 후 분리는 무료로 할 수 있지만 다시 합체하려면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대신 다시 합체할 때 전용 기술도 다시 배울 수 있습니다. 합체하면 일반 네크로즈마에서 평타 기술 유지, CP는 대략 500이 상승하며, 합체 재료의 능력치는 결과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간단한 기본 정보입니다.

네크로즈마 (황혼의 갈기)

CP: 4634 (lv 50)

종족값: 277 / 220 / 200

타입: 강철, 에스퍼

PVE 졸업 기술: 메탈클로 / 메테오드라이브

PVP 졸업 기술: 섀도클로 / 메테오드라이브, 악의파동

네크로즈마 (새벽의 날개)

CP: 4634 (lv 50)

종족값: 277 / 220 / 200

타입: 고스트, 에스퍼

PVE 졸업 기술: 섀도클로 / 섀도레이

PVP 졸업 기술: 섀도클로 / 섀도레이, 악의파동

황혼의 갈기도 메가 메타그로스와 그림자 메타그로스를 누르고 강철 타입 1위, 마스터리그 17위로 1티어 포켓몬입니다. 아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PVP에서 황혼이 섀도클로를 쓰는 이유는 메탈클로의 배틀 성능이 낮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및 팁입니다.

이번 고페에서 성능 면에서 챙길 것은 네크로즈마가 유일합니다. 황혼, 새벽 하나씩 만들어 두시면 게임의 서버가 종료되는 날까지 요긴하게 쓰일 것입니다. 그 외에는 파이리(메가 리자몽), 딥상어동(메가 한카리아스), 모누두(삼삼드래), 미뇽(망나뇽) 정도를 챙겨보실 수 있겠습니다. 배틀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물짱이(하이퍼 적폐), 악식킹(하이퍼 상위권), 멜리시(슈퍼 적폐), 구구(하이퍼 적폐) 등 좋은 포켓몬도 더 있습니다.

합체 에너지는 일요일 레이드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첫날은 무료 레이드 패스 9장에 필드 파밍만 하고 둘째 날에 레이드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고 초보자 분들께 항상 말씀드리는 건데, 개체값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레이드 할 때는 의미가 없으니, 배틀리그를 빡세게 하지 않을 거라면 그냥 마음에 드는 걸로 합체하시면 됩니다. 티켓은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료 레이드 패스와 이로치 확률 상승을 제외하고도 추가로 솔가레오와 루나아라도 얻을 수 있으니 네크로즈마를 여러 마리 키울 기회가 되겠네요.

한국을 어릴 때 떠나서 문법이 엉망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마지막으로, 9번째 레이드에서 나온 백계체 네크로즈마를 자랑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Q&A

Q1: 이번 고페에서 네크로즈마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가요?

A1: 네, 이번 고페에서는 네크로즈마의 이로치가 처음 등장하며, 레이드나 리서치를 통해 잡을 기회가 많습니다.

Q2: 네크로즈마 합체에 필요한 에너지는 어떻게 얻을 수 있나요?

A2: 현장 고페에서는 리서치를 통해 썬 또는 문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글로벌 고페 때는 레이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Q3: 배틀리그에서 네크로즈마의 성능은 어떤가요?

A3: 새벽의 날개 네크로즈마는 마스터리그 7위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황혼의 갈기는 17위로 1티어 포켓몬입니다. 고스트 타입의 일관성 덕분에 새벽의 날개가 좀 더 유리합니다.

Q4: 포켓몬 합체 후 다시 분리할 수 있나요?

A4: 네, 합체한 후에는 무료로 분리할 수 있지만, 다시 합체하려면 추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합체 시 전용 기술도 다시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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